"저는 일을 할 수록, 일을 하면서 배울 수록, 그리고 더 다양한 작업을 할 수록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디스럽션(disruption)은 도전자의 혁신이나 우수성 때문이 아니라, 기존 시장 지배자가 변화하지 못하고 무능력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대학이 공공서비스에서 럭셔리 상품으로 탈바꿈하기 전에 태어난 것이 내 성공의 비결이다."
희소성은 럭셔리 상품이 작동하는 방식이지 교육이 작동하는 방식이아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 세계관 구축을 통한 사전인지의 확보다.
사전인지(pre-awareness)가 지배하는 헐리우드에서는 어린 시절의 추억만이 상품성을 갖는다.
우리가 고정관념을 계속 부수고 항목을 다양하게 해도 여전히 모든 경우를 포함하지 못할 것이고, 누군가는 '파트너'와 같은 창의적인 타협안을 끊임없이 찾아낼 것이다.
'파트너'는 엄청나게 다양한 이유와 형태로 함께 사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빅 텐트였다.
그들은 인구조사 데이터가 가정하는 경계 너머에 존재했고, 인구조사국에서 일하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가구의 모습을 벗어난 사람들이다.
인구조사가 가진 허구는 이런 조사가 모든 사람을 기록할 수 있으며, 각 사람은 유일하고 아주 분명한 자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인구조사의 틀을 벗어난 사람들의 이야기
"사태가 심각해지면 어느 단계에서 푸틴은 자국민을 향해 사격을 명령해야 한다. 그런데 만약 군대가 그 명령을 거부한다면? 그게 푸틴 정권의 종말이다."
독재자가 억압하면 반대의 목소리는 분명히 줄어든다. 문제는 국민이 얼마나 반대하는지 독재자도 모르게 된다는 사실이다.
러시아와 소련을 많은 지도자를 권력에서 끌어내고 갈아치웠다. 하지만 그중에서 푸틴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는 찾기 힘들다.
정권의 안정이란 우스운 거라서, 오늘까지 멀쩡하던 정권이 하루 만에 날아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