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유리창 이론'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얼마나 틀렸을까? 우리는 범죄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그런 환경에서 사는 부모가 어떻게 6살 짜리 아이를 혼자서 버스를 타러 가게 했을까? 그때만 해도 그게 정상이었다.
우리는 끝까지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가 결국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엄마가 우울증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입밖에 냈다.
"그냥 차 타고 올 걸 그랬다."
그들은 인구조사 데이터가 가정하는 경계 너머에 존재했고, 인구조사국에서 일하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가구의 모습을 벗어난 사람들이다.
실패한 미술 학도에서 트럭 운전기사를 거쳐 평론가가 된 사람의 긴 여정
용기는 절박한 상황에서 하게 되는 도박이다.
그렇게 역경을 이겨내고 대학에 합격한 아이들이 왜 단순한 서류 작성에서 좌절할까?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 아이들은 중산층에 진입하지 못한다.
멜라니와 같은 아이들은 필드스톤 아이들이 자라서 살게 될 고급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게 될 운명이었고, 그게 자연계의 질서였다.
한 아이는 잘사는 동네 사립학교의 학생들이 맥북이 든 가방을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다니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2005년에 같은 나라, 같은 도시, 같은 구에 위치한 두 고등학교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런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2020년부터 시작해서 뉴욕 곳곳에 파스텔톤의 배경에 검거나 흰 글자로 적힌 BLANK STREET COFFEE라는 간판이 보이기 시작했다.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어떤 책을 읽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