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이팟으로 월척을 하나 낚았다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배웠다.
그래픽 논픽션 '푸틴의 러시아'는 푸틴이 꾸준히 만들어온 신화를 깨는 책이다.
'민주주의가 얼마나 성장했느냐’는 ‘내 마음에 드는 정치인이 얼마나 많으냐’로 결정되지 않는다.
셰릴 샌드버그가 지금의 메타를 만든 장본인이라면, 메타라는 기업이 가진 문제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미국 우익의 총기 문화와 여성에 대한 폭력은 닮았다.
손님을 놔두고 자기들 끼리만 밥을 먹는 스웨덴이 있다면 유럽 대륙의 반대쪽에 시칠리아가 있다.
이제 싼 요금으로 우버를 타는 시절은 끝났다. 우버가 바꾼 우리의 습관과 문화, 도시 형태는 이제 어떻게 될까?
푸틴이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할지 모른다는 생각은 리더가 책임을 지는 민주주의 체제에 익숙한 사람들의 착각일지 모른다.
다른 무기들과 달리 핵무기는 적국에게 위협이 되는 무기인 동시에 보유국에 크나큰 위험이다. 핵 독트린이라는 걸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12일, 도네츠 강을 도하하려다가 대대급 병력이 전멸한 일은 푸틴의 정보와 여론 통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낳았다.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마구 만들어내고 그중에서 성공하는 걸 찾아내는 머신으로 변했다."
사회가 약자의 권리를 지켜주는 일은 절대로 자연스럽게 일어나지 않는다. 전부 누군가 길을 막고 목소리를 높인 결과다.
기독교인들은 왜, 언제부터 임신 중지 반대에 이토록 열심이었을까?
빈곤층과 중산층 사이의 틈은 단순한 간격이 아니라 넘기 힘든 문턱이었다.
부모가 있는 아이들이 고아 취급을 받았고, 부모와 떨어진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건 학교와 교사였기 때문에 그들이 아이들을 학대할 경우 아이들은 아무 데도 호소할 수 없는 처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