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민들은 그의 공약이 실현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충분히 알면서도 그를 선택했다.
뉴요커들은 무슨 생각으로 맘다니를 지지하는 걸까?
유권자의 주의력은 돈으로 사는 게 아니라, 노력과 재능으로 얻어내는(earned) 것이다.
뉴욕 정치계의 거물 앤드루 쿠오모에게 조란 맘다니는 이름도 알 필요없는 듣보잡이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얼마나 틀렸을까? 우리는 범죄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그런 환경에서 사는 부모가 어떻게 6살 짜리 아이를 혼자서 버스를 타러 가게 했을까? 그때만 해도 그게 정상이었다.
우리는 끝까지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가 결국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엄마가 우울증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입밖에 냈다.
"그냥 차 타고 올 걸 그랬다."
그들은 인구조사 데이터가 가정하는 경계 너머에 존재했고, 인구조사국에서 일하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가구의 모습을 벗어난 사람들이다.
실패한 미술 학도에서 트럭 운전기사를 거쳐 평론가가 된 사람의 긴 여정
용기는 절박한 상황에서 하게 되는 도박이다.
그렇게 역경을 이겨내고 대학에 합격한 아이들이 왜 단순한 서류 작성에서 좌절할까?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 아이들은 중산층에 진입하지 못한다.
멜라니와 같은 아이들은 필드스톤 아이들이 자라서 살게 될 고급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게 될 운명이었고, 그게 자연계의 질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