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일부는 세계일보 '박상현의 일상 속 문화사'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팬데믹이 인류 사회의 많은 무지와 편견을 낱낱이 드러내 주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이없는 건 일부 미국인들의 마스크 착용 거부다. 물론 마스크를 쓰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없다. (팬데믹 이전에 검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다니던 한국의 일부 10, 20대의 패션은 예외). 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겠다는 것이 마치 영국에 세금을 내지 않겠다는 미국의 독립운동만큼이나 비장한 정치적 구호가 되는 건 동아시아 사람들 눈에는 무지와 어리석음으로 밖에는 해석하기 힘들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에디슨, 머스크
토머스 에디슨이나 일런 머스크 같은 사람들을 천재라 부르기는 쉽다. 틀린 말도 아니다. 하지만 천재가 어떤 사람들인지 모른 채 잘못된 신화를 반복한다면 우리는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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