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발행한 1편2편에서는 필 리빈이 소셜미디어가 촉발한 커뮤니티의 분열을 메타버스가 얼마나 더 악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메타버스를 어떻게 정의하고 성공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 내용을 소개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팟캐스트에서 리빈과 진행자들이 메타버스에 내재된 디스토피아(dystopia)를 논의한 내용을 모아서 정리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디스토피아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서비스로서의 메타버스가 정말로 좋아질 수 있는지에 관한 언급을 소개해본다. 옛 소련(러시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리빈은 아주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얘기는 "좋은 서비스, 성공하는 서비스란 어떤 것인가"라는, 아주 유익한 논의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