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타임즈의 편집장 딘 바케이(Dean Baquet)가 기자들은 "트윗을 좀 적게, 신중하게 하고, 기사를 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기 바란다"는 충고를 해서 화제가 되었다. 언뜻 들으면 시대를 잘 모르는 나이 든 언론인이 젊은 기자들에게 하는 잔소리 혹은 "게임하는 그만하고 공부 좀 해라"라는 학부모의 한숨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의 충고는 쉽게 나온 게 아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가볍게 한 것도 아니다. 바케이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memorandum은 공식 내부문서다–옮긴이)를 통해 앞으로 기자들이 트위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전달한 것이다. 언론계에서는 뉴욕타임즈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지난 7, 8년 동안 뉴욕타임즈가 유지해왔던 정책/가이드라인을 대폭 수정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메모의 전문과 문답은 여기에서 직접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