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말, 미국 법무부는 미 육군 특수부대 소속 상사 개넌 켄 반 다이크(Gannon Ken Van Dyke)를 정부 기밀의 사적 이용, 비공개 정부 정보 절도, 상품 사기, 전신 사기, 불법 금전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혐의는 다양하지만, 궁극적으로 그가 한 일은 군의 기밀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예측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베팅해 돈을 번 것이다.

반 다이크 상사는 작년 말부터 미군에서 준비하고 있던 마두로 체포 작전(Operation Absolute Resolve)의 계획과 실행에 관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의 작전 실행 여부를 잘 알 수 있었다. 검찰의 설명에 따르면 그는 작년 12월 26일에 폴리마켓에서 '버든섬-믹스(Burdensome-Mix)'라는 익명의 계정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해외에서 접속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VPN과 암호화폐 계정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기소된 개넌 켄 반 다이크 상사. 그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