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은 많았지만, 상원은 장담할 수 없었다. 많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10년 동안 여론조사에서 앞서다가 패했던 몇 차례의 기억 때문에 민주당은 물론이고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민주당의 상원 탈환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개표가 시작되자 민주당은 블루 웨이브(Blue Wave)가 아니라 블루 쓰나미(Blue Tsunami)를 일으키고 있었다. 하원은 물론이고, 오터레터에서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개했던 10개 주의 상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잇달아 승리했다. 먼저 조지아에서 존 오소프가 재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로이 쿠퍼 전 주지사가 공화당의 마이클 와틀리에게 큰 차이로 승리했다. 첫 번째 뒤집기의 성공이었다.
오하이오에서는 2024년 선거에서 패했던 셰러드 브라운이 다시 출마해 공화당의 존 허스테드를 꺾었고, 아이오와에서는 조시 튜렉이 공화당의 애슐리 힌슨에게 승리했다. 텍사스에서는 제임스 탈라리코가 공화당의 켄 팩스턴을 꺾었고, 캔자스에서는 민주당의 애덤 해밀턴이 현역 공화당 상원의원 로저 마셜을 물리쳤다. 자정을 넘긴 뒤에는 뉴햄프셔에서 크리스 파파스가 존 수누누 전 상원의원에게 승리했고, 미시건에서는 압둘 엘사예드가 마이크 로저스를 꺾었다. 메인에서는 트로이 잭슨이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를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