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업으로 큰돈을 번 사람 중에는 유난히 미디어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수한 알리바바의 마윈이지만, 뉴리퍼블릭The New Republic을 인수했(다가 결국에는 토해냈)던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 크리스 휴즈도 있고,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의 크레이그 뉴마크처럼 (아마도 자신의 사업이 언론사의 돈줄을 끊었다는 죄책감에) 저널리즘 지원에 큰돈을 기부하는 사람도 있다.
그중에서도 미디어, 특히 저널리즘 비즈니스를 자신의 두 번째 커리어로 만들다시피 할 만큼 가장 집요하게 추구하는 사람이 바로 이베이를 공동창업한 피에르 오미디아다. 2010년에 '호놀룰루 시빌 비트'라는 온라인 탐사보도 매체를 만들었고,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의 위키리크스 사건이 터진 후 그 사건의 주역이었던 언론인 글렌 그린월드 등과 함께 퍼스트룩 미디어First Look Media를 설립했다. 이번 주말에 소개할 웹사이트는 오미디아의 퍼스트룩 미디어가 운영하는 다큐멘터리 웹사이트인 필드오브비전Field of Vision이다.
논픽션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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