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일론 머스크와 그의 전 여친 그라임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의 이름, X Æ A-12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하지만 워낙 특이한 이름이니 잠깐 설명을 하면 X는 미지의 변수, Æ는 사랑(愛, ai) 혹은 인공지능(AI)을 요정어(elven, 그라임스의 취향으로 보인다)로 표기한 것이고, A-12는 1960년대에 록히드사가 CIA를 위해 제작한 정찰기로, 훗날 개발된 전설적인 정찰기 SR-71 블랙버드의 원형이 되었다. 그라임스는 자신의 트윗에서 이 비행기가 머스크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비행기로, 블랙버드와 달리 무기나 방어체계는 없지만, 속도가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커플이 신나서 들려주는 연애 이야기만큼이나 듣기 지루한 내용이다.

왼쪽이 SR-71 블랙버드, 오른쪽이 머스크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