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역사로 남지만, 역사는 현재를 사는 사람들 사이의 전쟁터다. 역사를 어떻게 기록하느냐는 우리가 사는 사회를 어떻게 해석하고 규정하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오늘 미국에 새로운 연방 공휴일이 탄생했다. 그런데 이 휴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남북전쟁과 노예해방의 과정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링컨이 얼마나 노련한 정치인이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