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레이 달리오의 베스트셀러 '원칙(Principles)'은 어떻게 나오게 된 책일까? 뉴요커의 기사는 그 발단을 이렇게 소개한다.

2010년 봄, 딜브레이커(Dealbreaker)라는 웹사이트에서 PDF 문서를 하나 입수했다고 한다. 딜브레이커는 (많은 화제와 문제를 일으키고 지금은 폐간된) 가십 뉴스 사이트 고커(Gawker) 스타일의 웹사이트로,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을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달했다. 그런데 그 문서의 작성자가 (업계에서 별난 사람, 병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인물로 알려진) 레이 달리오였다. 브리지워터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그걸 읽고 매일 매일의 삶에 적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읽은 딜브레이커 사람들의 반응은, "뭐 이런 게 다 있어? (WTF is this shit?)"였다. 브리지워터 내부에서만 돌아다니던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