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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미국의 사례를 통해 한국이 가야 할 길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지 헤아려봅니다.

우랑케냐오호홀

위 글과 별개로 저는 다른 궁금증이 생깁니다
흑인들은 그렇게 오랜동안 자신들의 차별에 대해서 얘기 해오지만 흑인들이 다른 인종들은 어떻게 대하는지 궁금합니다
언론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자신들의 차별은 억울하면서도 다른 인종들..특히 아시아계..을 괴롭히는 모습들만 나와서
이게 대다수의 상황인지 일부러 그런 모습만 보여주는지 알수가 없네요

S
Sujin Lee

항상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마지막 두 문단이 정말... 강렬하군요.

S
Shina Lee

저는 텍사스 백인 주류 마을에 사는데요, 5-60년 전 미스가 처했던 그 상황, 정확하게 그대로 겪고 있어요. 쥐죽은 듯 있으면 무시와 차별에서 끝나지만, 목소리를 내는 순간…
저희가 이 곳에 처음 정착한 10여년 전보다 (특히 학교에서의 인종차별이) 더 노골적이 된 것 같아 이제 여기를 뜨려고요.

박상현

감사합니다!

S
Shina Lee

네, 이름 가리고 공유 괜찮습니다.

박상현

혹지 제가 (독자님의 이름을 가리고) 이 댓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해도 될까요?

박상현

남부가 갈수록 인종차별, 여성차별이 심해진다고 들었지만, 학교에서까지 그걸 느낄 수 있을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이종원

식스센스인 줄… 소름 돋았어요.

E
Eugene Kim

와 정말 강렬한 반전엔딩이네요. 조던필 영화 한 편 본 듯.

박상현

이걸 읽고 조던 필이 왜 Get Out 같은 영화를 만들었는지 이해하게 되었어요.

정종순

어릴 때 뼈에 새겨진 문화를 자각하고 바꿔나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미스를 좋아했던 할머니에게 저 표현은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아는 자기가 이 정도로 존중하고 있다는 걸 나름대로 표현한다고 했던 말일 거에요. 인간으로서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내가 너에게 배려하고 있잖아. 난 다른 사람들보다 나은 인간이지 않니?"라고 자기를 알아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박상현

그쵸. 분명히 그랬을 겁니다. 그런데 그걸 듣는 흑인에게 그 말이 어떻게 들리는지는 생각하지 못 했겠죠.

임태영

뿌리깊은 흑인차별의 역사네요. 백인 노인들에게 아직도
그런 차별인식이 남아있다는게 소름이네요. 마지막 할머니 독백은 진짜 그런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