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미국의 지난 화요일 중간선거 때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있었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관한 이야기다. 한국과 전혀 무관한 미국의 정치 이야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하는 이유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이, 아니 그 사람을 당선시킨 펜실베이니아 사람들이 가져온 작은 변화가 단순히 미국의 정치계에 주는 파급 효과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배경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필요하다. 독자들 중에 다른 나라의 국내 정치 얘기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계실 수 있으니 지루하지 않게 설명을 해보려 한다. 기대하셔도 좋다.

트럼프가 빼앗은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