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의 확산 이후로 한국에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을 두고 "검사를 강화하는 바람에 숫자가 늘어난 건 아닐까"하는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국민의 절반이 넘게 백신을 접종한 미국에서도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이유로 백신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이런 궁금증에 답을 해줄 만한 보고서가 미국 CDC(질병관리본부)에서 나왔다.
정확하게 말하면 "나온" 것은 아니다. 외부로 발표하지 않고 내부에서 돌던 보고서(internal report)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현재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느끼고 있던 시점에 만들어진 보고서(미국시간으로 29일 목요일)였기 때문에 즉시 유출되었고, 외부 전문가와 언론이 샅샅이 살펴보고 델타 변이의 위력을 깨닫게 되었다. UCSF 의대의 로버트 왁터 교수는 "이 보고서를 다 읽은 후 (델타 변이에 대해) 훨씬 더 걱정하게 되었다"고 했을 정도다.
아래는 25페이지 분량의 그 보고서(여기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에 등장한 내용이다:
WKND | 정신력
세계 최고의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가 올림픽에서 또 다시 기권해서 지지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그는 정말 "정신력이 해이해진" 걸까? 운동선수의 정신력의 정체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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