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0년도 넘은 일이지만 미국의 케빈 버그라는 한 남성이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품 중에서 편지 하나를 발견해서 자신의 플리커 계정에 공개해서 작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매리 V. 포드Mary V. Ford라는 이름의 이 할머니가 젊은 시절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에 애니메이션 제작 연습생으로 지원을 했는데, 디즈니 측에서 뽑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거절 편지였다.

당시 디즈니 프로덕션은 설립된 지 15년 된, 한창 잘 나며 인기를 끌고 있었고,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을 것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무수한 사람이 받았을 거절/탈락 편지 중 하나였을 이 편지가 21세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디즈니가 포드를 뽑지 않는 이유 때문이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여성이 당연히 결혼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는 Miss라는 호칭과 women과 더불어 girls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눈여겨 보시기 바란다:

친애하는 포드 양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