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있는 로펌들이 트럼프의 눈치를 보며 수임을 꺼리게 되었다면 트럼프로서는 가장 강력한 상대를 사실상 무력화한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보곤 자란 영웅들의 행동을 본받아 부당한 압력에 버티고 저항할까?
소셜미디어에서 허위 정보, 가짜뉴스를 만나는 건 일상적인 일이지만, 이 케이스는 유독 눈에 띈다.
트럼프의 이런 뻔뻔스런 행동은 '나와 가깝게 지내는 사람, 나에게 충성하는 사람은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는 시그널링이다.
"김정은이 말을 할 때는 모두가 일어나서 차렷자세로 경청해.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랬으면 좋겠어."
"장담컨대, 좋은 사람들은 나치가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나치가 뿌리를 내리려는 기색이 보이자, 톰슨은 직접 행동에 나섰다.
히틀러가 집권하기 전 그를 인터뷰했던 도로시 톰슨은 세계가 처하게 될 위험을 잘 감지하는 기자였다.
좌파 쪽에도 조 로건이 있었다. 바로 조 로건이다.
과거의 미국 대선이 '소셜미디어 선거'였다면, 2024년의 선거는 '패러소셜미디어 선거'였다.
"나는 판사들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텍사스주 최남단의 작은 공항을 출발한 세 편의 전세기를 둘러싼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법원 판사 사이에 벌어진 날선 대결
트럼프가 왕처럼 행동하는 것은 대통령처럼 통치하기에는 너무 약하기 때문이다.
"저는 십 대 시절부터 인생 말년에 경험하는 비극과 수치는 불필요하다고 믿어 왔습니다. 저는 그 믿음대로 행동할 것입니다."
우리는 인터넷 혁명이 정치에 가져온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