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적 발언을 두려워 하지 않는 기업

다음 주에 줌으로 한국의 한 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게 되는 바람에 관련 기사를 찾다가 읽게 된 LA타임즈의 기사, Patagonia shows corporate activism is simpler than it looks. 아웃도어 제품으로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파타고니아는 벤앤제리(Ben & Jerry's)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정치적인 발언과 거액 기부를 서슴지 않는 진보적인 기업이다. 특히 환경과 관련한 이슈로 적극적인 싸움을 해왔다가 트럼프 정권 동안에는 아예 내놓고 전쟁을 벌이다시피 했다.

LA타임즈의 기사는 파타고니아가 왜 다들 피하려는 정치를 두려워하지 않는지를 기업의 역사를 통해서 설명한다. 정치적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은 불필요할 뿐 아니라, 오히려 비생산적이라는 특이한 철학을 설명한다. 불매운동에 대한 위협은 언제나 위협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