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한 연구소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낮은 수준의 생물안전도에서 이렇게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의 연구를 진행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취급하는 실험실은 일반적으로 각 병원체의 특성에 따라 충분히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네 가지 생물안전도(Biosafety Level, BSL-1, 2, 3, 4)를 적용해서 작업한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SARS와 같은 바이러스들을 부적절할 만큼 낮은 수준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참고로, 생물안전도에는 국제 표준이 존재하지 않아서, 나라에 따라서는 더 낮은 기준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SARS 같은 바이러스에 BSL-3를 적용하지만, 우한에서는 BSL-2를 적용하고 있었다. 일부 작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실험자가 노출된 채 이뤄졌고, 접촉을 막을 수 있는 안전 장비도 이 종류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을 만큼 고성능이 아니었다. (이미지 출처: The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