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만큼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작전이었다.
드론을 무력화하는 방법이 진화하자, 드론도 진화하고 있다.
누구나 절박한 상황에 처하면 창의적이 된다.
"미국의 전략은 성공했지만, 그 성공이 가져오는 결과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죠."
미국이 기존에 했던 안보 약속을 지킬 만한 힘이 있다고 믿는다면 착각이다.
트럼프 외교의 목표는 미국과 세계의 관계를 완전히 재정립하는 것이다.
젤렌스키는 트럼프가 선거에서 패하기를 그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고 있었다.
트럼프의 장담대로 정전 협상이 이뤄지면 우크라이나 국경에 평화가 찾아오게 될까?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진격은 전쟁의 내러티브가 푸틴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문제는 그 결과로 푸틴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이다.
우크라이나는 무엇을 노리고 러시아 국경을 넘었을까?
“스타링크가 없으면 우리는 비행기도 띄울 수 없고 통신도 불가능하다."
지구상의 어떤 기업이나 정부도 그가 만들어낸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와 경쟁하지 못한다.
러시아가 영토를 아무리 많이 빼앗아도 러시아 경제가 입은 타격을 만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게 러시아가 마주하게 될 현실이다.
2022년 1월만 해도 러시아는 상황이 좋았다. 젤렌스키는 인기가 없었고, NATO는 수명을 다한 듯 했다. 푸틴은 이 모든 상황을 바꿔 놓았다.
나토의 존재가 러시아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토가 위협하는 것은 러시아의 영향력이지 생존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