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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한 측면 스프링어가 이런 사람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정치적으로 이상적인 사람이야말로 현실과의 괴리에서 더 혼란했을텐데, 자신의 깜냥껏 주어진 일을 했고 누구나 그렇듯 이상과 현실과의 타협을 적절히 섞어가며 잘 해나갔다고 생각합니다. 토크쇼 호스트인 모습을 페르소나라 칭하며 양가감정이 없다고 한 말은 진실이기도 할것 같아요.
그는 쓰레기 같은 군중의 삶과 군중 심리의 저급함을 해소 하는데에 궁극적 해결(정치적으로 나은 삶을 제공하는 국가 만들기) 아닌 그저 ‘해소,풀이’하는 방향으로 시민들의 삶에 가까이 있었던게 아닐까 유추해봅니다. 사실, 이부분에서과거의 사건으로 나락으로 갔던 혹은 갈 뻔했던 자신에 대한 비하나 자책이 작용 했을 수도 있구요. ’나는 이런류의 삶을 이해 할 수 있어’ 라는 시각이라듡지..
암튼 마지막에 그려진 그의 연설에 담긴 미국에 대한 ,미국시민에 대한 시각을보면 (사람과 국가,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한 시각)
그가 정치적으로 변한적이 없을것 같은 면을 잘 엿볼 수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