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폭스바겐이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을 사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더 이상 독일차의 기술 우위를 이야기하지 말라"는 말이 나왔다. 독일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로 넘어가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힘들 거라는 전망이었다. 우리나라에서만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다. 아래 글에서 이야기하지만, 폭스바겐 그룹의 CEO 토마스 셰퍼도 심각한 상황을 경고했다. 정말로 독일의 자동차 산업은 유럽의 카메라, 시계 산업처럼 쪼그라들게 될까?
독일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생각하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를 잘 설명한 글이 있어 소개한다. 제목은 'What if Germany stopped making cars? (독일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