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에서 테크 관련 기사를 쓰는 일라이 탠(Eli Tan) 기자는 샌프란시스코에 산다. 그가 오크데일(Oakdale)이라는 작은 도시—인구 2만 명을 조금 넘는 오크데일은 도시라고는 해도 한국 기준으로는 면 규모를 간신히 넘고, 읍이라고 해도 가장 작은 읍에 해당한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2024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알게 된 후였다. 오크데일은 2020년에 바이든을 지지했다가 2024년에 트럼프 지지로 돌아선 타운들 중 하나였다. 바이든은 2020년 오크데일이 속한 스타니슬로스(Stanislaus) 카운티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2024년에는 트럼프가 11%라는 넉넉한 차이로 승리했다. 그런 지역에서 주민들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이 글은 그가 쓴 뉴욕타임즈 기사와 이를 소개한 오디오 인트로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원문과 오디오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 오크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