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1906년에 태어난 독일계 오스트리아인으로, 나치 친위대의 장교였다. 아이히만의 이름이 유명한 이유는 그가 유대인 수백만 명의 강제 수용과 학살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독일이 전쟁에 패한 후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해 1960년까지 아르헨티나에 숨어 지내다가 그의 위치를 찾아낸 이스라엘의 정보부 모사드가 체포해서 재판에 넘겼다. 그의 재판은 당시 전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고, 1962년 그가 교수형을 당한 이후로도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의 상징처럼 기억되는 인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