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미국은 오래된 망치를 다시 꺼내 들었다. 트럼프는 3일 새벽, 베네수엘라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대통령과 그의 아내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각으로 3일 새벽, 소셜미디어에는 수도 카라카스 주변을 헬리콥터들이 비행하고 곳곳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는 영상이 공유됐다. 동시에 “베네수엘라 전쟁이 시작됐다”는 게시물들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Absolute Resolve’(단호한 의지)라는 작전명으로 진행된 이번 공격은 먼저 수도와 인근 지역의 방공망을 폭격으로 무력화하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헬리콥터에 탑승한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가 마두로가 피신하려던 장소로 이동해 그를 체포했다.

트럼프와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 댄 케인(Dan Caine) 합참의장의 발표에 따르면, 마두로의 거처에서는 격렬한 교전이 있었지만 미군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대통령 부부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미군 측 사상자는 없었고, F-22, F-3, F/A-18 등의 전투기와 EA-18G 전자전기, CH-47, AH-64 헬리콥터, 그리고 RQ-170 드론 등, 총 150대가 넘는 항공기가 투여되었지만, 한 대도 격추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