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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밤에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지난 해 시상식과 마찬가지로 많은 한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본 행사였고, 영어로 진행되는 행사를 자막까지 읽어가며 열심히 지켜본 보람이 있는 행사였다.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는 아니었지만,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 만든, 한국계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에서 한국 배우 윤여정이 한국계로서는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