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루드윅은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되어 브라운의 죽음으로 끝난 비극적인 사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양쪽이 모두 가해자이고, 피해자인 사건이다—의 생각이 전형적인 '시스템 1' 사고방식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 사고방식은 단순히 즉각적, 무계획적, 충동적인 것만이 아니라, 자기중심적(egocentric)으로 세상을 해석하게 된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나'를 중심으로 해석하게 되면, 다양하고 복잡한 일들이 이분법적으로 구분되고,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위협을 느끼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게 만든다.
브라운은 자기 앞에서 음식을 빨리 주문하지 않고 시간을 끌며 '스페셜 오더'를 하고 있는 후드를 보면서 자기중심적인 판단을 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식당에 익숙한 그는 이 다른 사람들처럼, 뒤에 대기 손님이 있을 때 이 가게에서 스페셜 오더를 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기가 알고 있다면 후드도 알고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이게 그의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이다.
그걸 알고 있는 사람이 스페셜 오더를 하고 있다면? 그럼 그 사람은 다른 손님들을 고의로 지연시키면서 무례한 행동을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브라운이 분노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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