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좋은 사상도 극단적으로 추구할 경우 좋지 않은 결과를 낸다. 자유주의도 다르지 않다.
"당신 인생의 절반 이상은 당신이 태어나는 순간에 정해진다."
"교회에서는 제게 돈을 줘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저를 보고 '저 사람은 팔에 타투가 있잖아. 그럼 안돼'라고 거절할 수도 있었어요."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서전을 통해 미국의 '자수성가 신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하지만 그의 책에는 빠진 게 있다.
얼마나 많은 차별이 무지에서 비롯되는가?
"간결함은 자신감이다. 장황함은 두려움이다."
이 폰트는 누가 처음 만들었고, 왜 중국 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했을까? 중국계가 자발적으로 사용했다면 이 폰트는 인종주의적일까?
컴퓨터 세상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한자 입력이라는 거대한 용을 무찌르는 과정에서 중국은 기술만 습득하게 된 것이 아닐지 모른다.
우비 입력기는 혁명적인 발명이었지만, 이 혁명이 열어젖힌 문으로 경쟁 입력기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중국이 한자를 포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을 무렵, 한 명의 엔지니어가 이를 거부하고 한자 입력기 개발에 매달렸다.
20세기 초, 서구에 보편화된 기계식 타자기를 본 중국인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자를 포기하지 않는 한 중국의 현대화는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공개서한 속 주장은 허황될 뿐 아니라, 결국 기업들이 AI를 파는 것을 도와주는 바람몰이에 불과하다."
"서구 사람들이 일본이라는 나라와 그 문화가 얼어붙은 채 멈춰있다고 믿는다면,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일본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서구의 독자들이 이런 기사를 읽으면 일본을 1980, 90년대에 반복된 진부한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사실이다."
1980년대 이후로 보이지 않던 방위산업의 유령이 다시 실리콘밸리를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