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② 발행인 | 박상현 Facebook otterletter@mediasphere.kr 2023년 08월 06일 • 댓글 3개 보기 뱀의 말에 따르면 그 흑암 속은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솔직했다. 뱀은 그때가 정말 좋았다고 했다. 흑암 속에서 뱀은 신에게 에덴의 정원을 어떻게 만들면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을지 자신의 생각을 열심히 이야기했단다. 그런데 신이 고집을 부리며 도통 자기 말을 들으려 하지도, 논리적으로 생각하지도 않았다. "나는 신에게 세상을 설탕으로 만들자고 했어. 벌에게 벌침을 주는 대신에 입술을 줘서 쏘는 대신 키스를 하게 하자고도 제안했지." 이 글은 유료 회원에게만 공개됩니다. 테크와 사회, 문화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찾아냅니다.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간편하게 시작하기 카카오 아이디로 로그인하기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하기 아직 가입하지 않았나요? 가입하기 이메일로 로그인 코드와 링크를 보냈습니다.메일함을 확인해주세요. 이메일 주소 형식이 잘못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