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갠즈가 "정말 미안하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고, 댄 하몬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를 원했던 이유는 이거다. 하몬은 과거에도, 그러니까 그들이 함께 일하고 있던 시절에도 선을 넘는 발언을 하고 곧바로 사과하는 일을 반복했다. 하지만 단순히 반복되기만 한 게 아니라, 부적절함의 강도가 점점 높아졌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었어요. 그가 어떤 행동을 하거나, 어떤 말을 했는데, 저는 그걸 부적절하다고 느끼지 않았어요. 그런데도 그가 사과를 하는 거예요. 자기가 한 아주 사소한 말에 대해서요. 그러면 저는 “아, 괜찮아요.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