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터레터 처음 구독해보았는데 이번 시리즈 충격적이었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가 알고 있던 많은 게 재조립되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밀그램 실험이 생각났는데... 새로운 가설을 세워 현대 사회에 적합하게 실험을 만들 수 있다면? 참여자들은 어떻게 다른 행동을 할까?하는 생각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나저나 악마의 자백에서 언급하신 다큐 정말 보구 싶네요!
이 글을 읽고 보니, 일상의 악을 경계하던 문구인 '악의 평범성'이 아이히만의 경우 일종의 악을 변호하는 문구로 쓰이기도 한 느낌입니다. 정치와 실체적 진실의 간극은 느끼고 있었지만 전후 독일과 이스라엘의 관계마저 그러했다니, 너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약간의 무기력과 또 경계심이 드는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터레터 처음 구독해보았는데 이번 시리즈 충격적이었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가 알고 있던 많은 게 재조립되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밀그램 실험이 생각났는데... 새로운 가설을 세워 현대 사회에 적합하게 실험을 만들 수 있다면? 참여자들은 어떻게 다른 행동을 할까?하는 생각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나저나 악마의 자백에서 언급하신 다큐 정말 보구 싶네요!
제가 인간의 보편적 본성이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평범한 악” 개념과 그 증거가 완벽한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되어 보람있었습니다. 오늘 읽은 이 악마의 자백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한편으론 …. 이런 역사적 사실이 밝혀질때마다 왜 사람들이 음모이론에 끌릴수 밖에 없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더 있고 그 무엇인가를 컨트롤하는 그 무엇이 존재한다는 것… ㅎㅎ
이 글을 읽고 보니, 일상의 악을 경계하던 문구인 '악의 평범성'이 아이히만의 경우 일종의 악을 변호하는 문구로 쓰이기도 한 느낌입니다. 정치와 실체적 진실의 간극은 느끼고 있었지만 전후 독일과 이스라엘의 관계마저 그러했다니, 너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약간의 무기력과 또 경계심이 드는 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몰랐던 사실이네요. 내용이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