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마존에 불리한 소식들이 줄을 잇는다. 뉴욕타임즈에서는 아마존의 인사관리(HR)에 대한 탐사 취재 기사를 냈고 (여기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에 오터레터에서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니 기대하시길) 뒤이어 아마존 독점문제를 가장 강력하게 비판해온 "아마존 저격수" 콜럼비아 대학교의 교수 리나 칸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수장이 되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FTC의 위원이 된다는 이야기는 있었지만 32세의 나이에 위원장이 될 줄은 몰랐던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발표였다. 그리고 아마존의 '성평등 포장' 노력을 비판한 글부터 아마존의 독점을 막으라는 칼럼까지 다양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제(화요일)에 나온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는 또 다른 차원의 폭로였다. 뉴욕타임즈가 아마존의 노동문제를 다뤘다면,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는 아마존의 비즈니스 관행에 관한 내용으로, 아마존이 막강한 규모와 구매력을 이용해 작은 기업들을 사들이고 있다는, 독점혐의가 짙게 밴 폭로 기사다.

너무 잘 팔면 안 되는 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