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국의 선거일이 40일 좀 넘게 남았다. 후보 교체로 뒤늦게 레이스에 참여한 카멀라 해리스는 놀라운 속도로 지지자를 모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둘 중 누가 당선되어도 놀랍지 않을 만큼 초박빙의 경쟁을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미디어오늘'에 기고한 글에서 자세히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민주당 성향의 사람들은 "만약 이번에 민주당 후보가 패한다면 그거 국경 문제(border issue) 때문일 것"이라는 말을 한다. 지난 토론회에서 해리스의 전술에 말린 트럼프가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이슈가 국경 문제다.
'해리스가 놓은 덫'에서 설명했지만, 트럼프는 해리스와의 토론 중에 "이민자들이 미국인 가정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을 잡아 먹는다"는 이야기를 해서 화제가 되었다. 그의 발언 직후에 토론 사회자가 그게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팩트 체크를 했지만,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J.D. 밴스는 "그 얘기가 허구라고 해도, 미국인들이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해준다면 계속해서 퍼뜨릴 것"이라며 반성하지 않았다.
미국의 국경 문제는 정말로 심각한 걸까, 아니면 공화당의 공격 무기에 불과한 걸까? 트럼프와 밴스가 언급했던 그 소도시에서는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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