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가 아마존이 발표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공유한 문서를 입수해서 기사화한 것은 지난달 말이다. 그 기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 일터의 모습을 가장 크게 바꾼 회사는 아마존이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고용주가 되는 과정에서 수십만 명의 물류센터 노동자를 채용했고, 수많은 계약직 트럭 운전기사를 채용했을 뿐 아니라, 테크놀로지를 사용해 직원을 채용하고, 감시하고, 관리하는 방식에서도 선구자였다."
그런 아마존이 또 한 번 미국의 고용 환경을 크게 바꾸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5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로봇으로 대체하려고 준비 중이다.
생각해 보면 아마존은 그런 전환을 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앞의 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아마존은 미국 정부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고용주다. 하지만 아마존은 군인과 공무원을 고용하는 정부나,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관리해야 하는 월마트와 달리, 로봇을 넣어서 작업을 자동화하기에 상대적으로 쉬운 환경을 갖고 있다. 게다가 아마존은 이미 10년 전부터 물류센터에서 많은 작업을 로봇에 맡겨 왔다. 아마존은 언제까지 이 계획을 완수하려고 할까? 문서에 따르면 2033년이지만, 이를 보도한 캐런 와이즈(Karen Weise) 기자에 따르면 이 계획은 현재 AI와 로봇 기술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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