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겨 듣는 팟캐스트 '더 데일리(The Daily)'의 진행자 마이클 바바로(Michael Barbaro)는 트럼프에 줄줄이 굴복하고 있는 대형 로펌에 소속된 변호사들을 인터뷰하려고 시도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했다. 유일하게 인터뷰에 응한 변호사가 스캐든에 사표를 제출한 토머스 시프(Thomas Sipp)였다. 그는 어떤 사람일까? (인터뷰 전체는 여기에서 들을 수 있다.)

앞의 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프는 일본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처음 미국에 도착한 건 그가 10살 때였다. 일본에 살고 있던 그의 부모는 아이들에게 미국에 가서 영어를 배울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미국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부모는 이혼했고, 그는 일본인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서 자라게 되었다.

토머스 시프
이미지 출처: The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