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달 중국과의 '관세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국은 희토류를 공급하고, 미국은 중국 유학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학생들에게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고 한 결정이 전적으로 희토류를 둘러싼 힘겨루기의 일환이었다는 사실은 미국인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중국 유학생과 희토류의 발견과 사용 과정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있다.
이 글은 뉴욕타임즈의 중국 특파원으로 오래 일해온 키스 브래드셔(Keith Bradsher) 기자가 들려준 이야기와 로이터 특파원 어니스트 샤이더(Ernest Scheyder)가 쓴 책 '광물 전쟁'(The War Below)의 6장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광물 전쟁'은 다음 주에 별도로 리뷰 글을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