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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을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식과 사고의 편향에 빠지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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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 Seongjin Yang

일본에 대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신뢰할 만한 코멘트를 내는 전문가를 찾기 어렵다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과의 복잡한 관계나 양국 정치권에 의한 프로파간다 또한 객관적 관점을 견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죠.

늦깎이 유학과 사회생활을 통해 조금씩 일본의 모습을 알아가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윙필드 헤이즈 기자의 글이 조금 더 신빙성 있다고 판단됩니다. 한국이나 중국의 속도는 분명 비정상적인 부분과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만큼, 일본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보이긴 하지만 분명 변화하고 있죠. 아, 물론 이건 절대 안변할 것 같다 싶은 영역도 있고요.

통계적 접근은 잘 못하지만, 일본의 출생율과 고령화율이 세계적으로 주목의 대상이 된 이유는 50~70년대의 인구증가와 도시에의 집중이 당시로는 어느 나라도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일 인당 평균 주택 면적의 상승은 놀랍네요. 대부분의 한국인(외국인) 거주자들이 이를 실감하기 어려운 것은, 거주환경이 극단화되고 있고 이를 서로 잘 모르기 때문일 거라고 짐작합니다. 그랑제꼴 근처에도 못가본 모 씨가 프랑스의 교육환경이 평등하고 루즈하다고 착각하는 것 처럼요. 거주비용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말해지는 판단 기준선이 한국과 여러 모로 다르기도 하고요. (월세로 지불하는 고정비 적정선이 연봉의 30% 선이라고 인식)

개인적인 환경과 밀접한 주제라 이번 글은 특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좋은 글 감사해요.

유준경

일본의 가계저축률 링크가 깨진 것 같습니다 월스트릿저널 블로그같은데요.

박상현

원문에 나온 링크를 그대로 삽입했는데, 지금 살펴보니 WSJ에서 그 콘텐츠를 없앤 것 같아요. 그래서 비슷한 내용을 좀 찾아봤는데, 이런 게 있기는 합니다:

https://www.nytimes.com/2003/05/31/world/frugal-japanese-dig-into-savings.html

유준경

위에서 세번째 문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