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J.D. 밴스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건 "오만(hubris)" 때문이었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밴스가 가져올 수 있는 표는 이미 트럼프가 확보한 표뿐이다. 대통령 후보는 자기와 지지 기반이 완전히 겹치지 않는 다른 후보를 통해 외연을 넓혀야 하는데, 트럼프는 자기 지지자(의 일부)로만 구성된 지지 기반을 가진 밴스를 선택했다.
만약 트럼프가 아래 표의 상단에 보이는 것처럼 전통적인 전략을 사용해 러닝메이트를 고른다면 경선 때 대결했던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선택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백인 후보만으로 구성된 티켓을 탈피하고, 중도 보수 여성 후보로 외연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다음글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