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을 열심히 듣지 않는 내가 빌리 아일리시의 이름과 노래를 처음 들은 건 딸아이를 태우고 운전하던 중이었다. 자기 폰을 블루투스로 자동차에 연결한 아이가 틀었던 빌리 아일리시에 대한 내 첫인상은 '웅얼거리는 가수'였다. 지금도 특별히 즐겨 듣는 가수는 아니지만 (딸아이가 소개해 준 가수 중에서는 핑크 스웨츠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노래를 좀 더 좋아한다) Z세대가 좋아하는 Z세대의 가수라는 이유만으로도 호감을 갖고 있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아직 노래를 들어 본 적 없는 분들께는 아래의 곡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