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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랑케냐오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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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J

아! 이 사건을 언제 다뤄주실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ㅎ

루이지의 포토라인도 봤는데요, SNS상에서의 사람들은 오히려 영웅의 고난으로 밈적승화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습니다. 뭐 현지에서 반응은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흥미롭습니다... 물론 폭력은 지양해야하는 바이지만, 개인적으로 해당 사건은 착취적 구조의 끝은 결국 착취자 본인의 비수로 날아온다는 점을 보여준거 아닌가 싶습니다. 원체 악명이 높았던 보험사였다고도 하고; 사람들은 현실적인 삶에서 그 보험사에 대한 분노를 느껴왔고, 루이지는 오히려 그 분노를 현실화 해준 영웅이었던거 아닐까...

그래서 그의 부르주아성을 꼬집는건 더더욱 와닿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그의 테러(혐의상)는 부르주아성의 강화가 아니라 반역에 더 가깝다고 느낄테니까요ㅠㅠ

물론 이 사건으로 인한 폭력적 파급효과들의 심리적 제한이 낮아지고 사회적 불안정성으로 간다면 그 또한 생각해볼만한 문제겠네요.. 저도 일차원적으로 피냐타경제의 실현인가?! 하고 있었기 때문에ㅋㅋㅠㅠ 2편도 기대됩니다~!

조재순

엇 님이 주신 의견을 읽다보니 일전에 민주당 패배의 원인 분석을 pro-system 과 anti-system 으로 분석했던 오터레터가 생각이 나네요. 안티시스템을 외쳤던 트럼프가 당선된 것과 같은 맥락에서 보험제도라는 기존 시스템에 대한 반발이 범죄자의 영웅화를 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J
Jehwan Ryu

뉴욕타임즈(브랫 스티븐스)도 꽤나 진부하군요. 노동자 계급의 영웅은 단순히 자수성가해서 부자가 됐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그의 지향점과 행동이 뒷받침이 되어야죠. 그렇게 따지면 윤석열은 N수생의 영웅이게요?

조재순

솔직히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응(그게 설마 다수의 반응일까 싶기도 했는데, 글을 보니 꽤 다수인가 보군요)을 보면서 미국이 정말 갈 때까지 간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던데요. 두번째 챕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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