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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

테크 기업이 이런 정보를 수집하지 않기를 바라는 건 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를 바라는 수준이죠 (: 단순히 꺼리는 정도가 아니라 수익 모델의 핵심을 포기하는 거니까요. 이런 게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한 지는 벌써 꽤나 오래되었는데 - 예를 들어서 hypernudging 논문이 나온 게 2016년이고요 - 여태 이렇다할 조치가 실행되지는 않았네요. (기껏해야 GPDR정도 있나 싶긴 한데 이것도 충분하지는 않죠) 이제 이런 우려가 사회 전반에서 실체화 되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저의 부족한 상상력으로는 디스토피아적인 상상밖에 되지 않네요 :-<

박상현

맞습니다. 기술의 특성상 디스토피아로 가는 건 중력처럼 자연스러운 일이고, 이를 막으려면 아주 큰 정치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그런 노력이 생기기 힘든 환경이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