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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영

(저는 정치에 일천한지라....) 직관적인 경험이라서 딱히 보편적이다 라고 말할수는 없겠습니다만, 제 주변(NJ)에서 중도(내지는 민주당) -> 트럼프쪽으로 기울어진 분들의 이유를 샌더스의 말에서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도 민주당이 바른 노선으로 가고 있는지는 회의적인 것 같았습니다. 오답을 제시하는 당과 답이 없음을 제시하는 두 당 앞에서는 투표 거부나 오답을 찍을 수 밖에 없지않겠나.... 이 글을 보면서 비로소 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2-3개의 직업(다양한 사무직)을 갖고 일하는 백인들을 많이 봅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은퇴를 위해서 열심히 달리는 백인들입니다. 그들의 마음을 샌더스가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민주당은 노동자 계층에 대한 재정의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되고 나서 성소수자들이나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 흑인 성도님들의 상심과 우울감이 너무 심해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습니다. 2016&2024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민주당이 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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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kang

버니샌더스와 힐러리가 경선할 때 미국은 사회주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들 했는데, 트럼프에 패배한 민주당이 블루칼라와 함께하는 답을 찾을지 ... 재밌어집니다.

L

잘 읽었습니다! 엊그제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해리스는 메세지 전달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트럼프는 유해한 메세지임에도 불구하고 주창하는 메세지가 있는 것에 비해), 구시대적 홍보가 이제는 더이상 대중들에게는 도달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이 노동자 계급을 전면에서 advocate 하지 않았다곤 해도 공화당이 노동자들을 위한 정당은 아닐터인데... 전복의 논리가 받아들여졌다고 해도, 대중 유권자들의 심리란 참 알겠다면서도 모르겠는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ㅎㅎ